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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장의 근황 제가 요즘 이러고 살아요.

17 Feb, 2010

김재순 조회 수 327 추천 수 0

 

어디론가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날입니다.

발길의 덫에 빠져 있습니다.

이건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기운입니다.

 

어떻하겠습니까.

마음이 동요하는 것을..

찬바람도 많이 불고, 눈이나 비도 유달리 많이 옵니다.

좋네요.

 

스케줄 계산을 해봤습니다.

지난학기 나에게 닥친 스케줄은 일주일에 6개였습니다.

1개는 휴식용으로 혹시나 생길지 모를 연애용으로 남겨뒀습니다.

7일 중 6일의 스케줄을 소화해도 하루가 남으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.

 

이번학기 저에게 놓여진 스케줄은 또 6개입니다.

지난번과는 급이 좀 다릅니다.

스케줄 하나당 소요시간이 좀 크거든요.

미쳤다고 속으로 되내여봅니다.

 

그래도 지금까지 해왔으니까요.

그리고 또 성취하면 되지요.

얼굴은 바싹 늙어서 이젠 동안포스도 어디가고 없습니다.

아침에 20분 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듬뿍듬뿍 바르는 것으로 노화의 발길을 잡아보고 있습니다.

 

그러나 출근을 하면 다시 숲으로 떠나고 픈 발길의 덫에 빠져듭니다.

일상의 스트레스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네요.

젊었을때는(여기서 젊었을 때란 아무래도 딱 1년전입니다) 몸이 피곤하지는 않았는데

이젠 같은 스케줄이 버거워지는 때가 왔습니다.

늙은겝니다.

 

늙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또 다시 발길의 덫에 빠집니다.

쉬고 싶다는 생각.

 

 

 

 

조만간 기분을 전환하려고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.

평소엔 혼자갔는데, 이젠 발길의 덫에 여러분들도 포함시킬까 합니다.

기차도 좋고, 캠핑카도 좋고

마음 내키는 대로 계획잡아서 조만간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.

 

 

저와 같이 발길의 덫에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?

전 혼자라도 감행하겠습니다.

이미 발길의 덫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가 없으니까요.

 

 

 

1266385365.jpg

사진출처 : 네이버카페 35m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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